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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테살로니키 3일 아야 소피아, 아요스 디미트리오스 성당, 로만 포럼, 비잔틴 성벽,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12월 14일(화) 테살로니키 3일(12,500보 / 7.6km) 아야 소피아 → 성모 마리아 성당 → 아요스 디미트리오스 성당 → 로만 포럼(로만 아고라) → 비잔틴 성벽 →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아야 소피아(Αγία Σοφία, Hagia Sophia)는 그리스 고대어로 '하기아 소피아'라고 발음했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성당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아야 소피아 자리에는 3세기부터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아야 소피아가 건축된 시기는 8세기로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 소피아(성 소피아 성당)를 본떠 만들었다. 건축 이후 한동안 정교회 성당으로 사용되다가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모스크로 개조되기도 했다... 더보기
그리스 테살로니키 1일, 2일 화이트 타워, 고고학 박물관, 갈레리우스 개선문, 로톤다 12월 12일(일) 부다페스트트 → 테살로니키 1일 부다페스트 → 테살로니키 항공(Air wizz) 이동 약 2년 간의 세종학당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12월 말로 헝가리를 떠나야 했다. 그래서 2학기 수업을 마치자마자 미뤄둔 휴가를 모두 쓰고 마지막 여행을 가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로 헝가리에 있는 지난 2년 동안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로마를 제외하고 긴 여행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리스로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더구나 이번 여행은 10월 말부터 부다페스트 우리 집에 와 있던 내 오랜 친구 명숙과 동생 명지와 함께 가는 첫 여행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설레는 마음이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불안했다. 유럽의 코로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상태여서 그리스에 입국하기 위해 사전에 보건국 사이트에서 코로.. 더보기
그리스 여행 전체 경비 및 여정 ▶기간 : 2021.12.12(일) ~ 12.26(일) 14박 15일 ▶항공권 : ₩269,000(부다페스트 → 테살로니키, 아테네 → 부다페스트) Wizz Air €146.5+€54.99(Prime, 10kg 짐 추가)/인 ▶오디오 투어 : ₩39,000(투어라이브 아테네 오디오 가이드 6개 패키지) ▶교통 : ₩133,000 (테살로니키 → 아테네 렌터카 €298.3/5박 6일 (≒₩398,000/3인)) (도로비 : €8.9(12/15), €5.5(12/17), €23.55(12/18), €9.1(12/20) + 기름값 : 46€(12/17), €50.71(12/19), €31(12/20) 총액: €174.76/3 (≒₩78,230) 별도) ▶숙소 : ₩222,610 테살로니키(Thessalonik.. 더보기
로마 8일 로마 > 부다페스트, 후기 2021년 8월 21일(토) 로마 > 부다페스트 항공 이동 드디어 만 일주일 간의 로마 여행을 마무리하고 부다페스트로 돌아간다. 예정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여유가 있었지만 한 곳을 다녀올 만한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아 그냥 느지막이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출발 준비를 했다. 일주일 동안 아침밥을 챙겨 주고 잠자리를 내주었던 민박집 사장님 내외분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전날 미리 예약해 둔 Buz Shuttle을 타기 위해 테르미니 역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는 예정된 시각에 출발했으나 공항에서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20분 정도 늦춰졌다. 그렇게 로마 참피노 공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3시 40분 부다페스트 공항 도착에 도착했다. 후기(Epilogue) 오래 미뤄둔 숙제를 겨우 끝.. 더보기
로마 7일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퀴리날레 궁전 2021년 8월 20일(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퀴리날레 궁전, 콘도티 거리(약 1만 5천보, 9km )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 퀴리날레 궁전(Palazzo del Quirinale) > 콘도티 거리(Via dei Condotti) 숙소가 테르미니(Termini) 역 근처라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은 로마에 있는 동안 오가며 여러 번 마주쳤고 도보 약 10분 이내로 걸어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성당이었다. 그러나 다른 곳들을 먼저 둘러보느라 일정의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가게 되었다. 나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았지만 로마의.. 더보기
로마 6일 산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포폴로 광장 2021년 8월 19일(목)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국립현대미술관, 포폴로 광장(15,700보, 9.5km)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 또는 라테란의 성 요한 대성당) >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로마 여행에서 수많은 성당을 빼놓고는 로마를 제대로 이해했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로마 4대 성당(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성 요한 대성전), 산 피에트로 인 바티카노 대성당(성 베드로 대성전),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전(성 밖 바오로 대성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마리아 대성전)) 중 하나인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더보기
로마 5일(2) 바티칸 박물관, 산탄젤로 성 이제 성당을 나와 바티칸 박물관으로 간다. 박물관에 도착해서야 아침에 들렀던 사무실에 다시 가 예매표를 제대로 출력해 바꿔야 했기 때문에 어렵게 박물관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나마 코로나로 평소보다 여행객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오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입장은 쉽게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평소라면 매표소 입구에서 건물 담벼락을 따라 베드로 성당 쪽으로 긴 줄을 서서 뙤약볕 아래에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겠지만 다행히 그런 수고는 덜 수 있었다. 평소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박물관을 혼자 돌아보는 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7유로)를 빌리거나 영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사전에 오디오 mp3 파일을 다운 받아 간 덕에 아주 요긴하게 잘 활용하며 감상할 수 있었.. 더보기
로마 5일(1) 성 베드로 대성당 2021년 8월 18일(수)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 산탄젤로 성(약 2만보, 12km) 성 베드로 성당 > 바티칸 박물관 > 산탄젤로 성 드디어 오늘은 성베드로 성당과 바티칸 박물관을 둘러보는 날이다. 로마의 어느 유적지나 박물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은 다 그렇지만 특히 이 두 곳은 평소 두 시간 이상 뙤약볕 아래 줄을 서야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이미 사전 예약을 했고 코로나 시국으로 훨씬 줄어든 관광객 숫자를 감안한다면 그래도 긴 줄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며칠 전 옴니아 카드 수령 시 박물관 입장 티켓과 바꿀 수 있는 확인증을 이메일로 받을 수 없어서 베드로 광장 앞에 있는 ORP(Opera Romana Pellegrinaggi) 사무실에 가서 문제가 생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