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일) 맑음(울란우데)
06:30 울란우데 역 도착
06:30~08:00 기차역에서 시간 보냄
08:20 울란우데 호스텔 도착
08:40 호스텔 하우스 도착
11:30~14:00 낮잠, 휴식
14:00 양고기 꼬치, 셀러드, 러시아 크레페, 커피 점심 식사
18:00 울란우데 역(숙소에서 걸어가면서 시간 잼)
18:40 울란우데 호스텔(예약비 환불 30r/2인, 시내 안내 받음)
19:20~21:30 레닌 머리 동상, 구시가지 돌아보기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오늘의 유일한 식사인 점심도 저녁도 아닌 끼니를 챙기러 숙소 건너편 이탈리안 식당으로 간다. 이탈리아 요리도 러시아 전통 요리도 아닌 몇 가지 음식을 사진이 있는 메뉴에서 주문한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가 고추장이 없이도 주문한 음식을 다 비웠다.
걸어서 역까지 가면서 시간을 재 본다. 가방을 끌고 간다고 해도 15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다. 철도를 가로지른 육교에 올라보니 대충 방향이 잡힌다. 다시 걸어서 레닌 머리 동상이 있는 광장까지 간다. 예약금을 환불 받으러 간 울란우데 호스텔의 젊은 주인은 우리를 보자 반갑게 맞는다. 영어가 유창한 브리야트(브랴트)계라는 그가 기타 연주를 하길래 웰컴송이냐니까 그렇단다. 유쾌한 성품의 그는 벽의 지도를 보며 길 안내도 해 준다. 도시는 레닌 머리 동상이 있는 레닌 길을 따라 길게 구시가가 형성돼 있댜. 공원이며 광장, 공연장, 교회 등이 정성스럽고 예쁘게 정돈돼 있다. 다소 경계하는 눈빛을 느끼긴 했지만 사람들은 여유로웠다. 광장이나 공원엔 연인들과 가족 단위로 백야로 길어진 낮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하바로프스크에서보다는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쪽에 확실히 몽골계, 브리야트계의 동양적인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울란우데역-철길을 가로지른 육교 위에서)
(울란우데역-철길을 가로지른 육교 위에서)
(울란우데 시내-철길을 가로지른 육교 위에서)
(울란우데 시내-레닌 머리 동상이 있는 이 길이 구시가지의 주도로인 레닌가다.)
(울란우데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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