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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4년 6~8월 동남아시아

싱가폴 정보

<싱가폴 1박 2일 City tour Bus 타기>

  싱가폴은 대체로 물가가 비싼데 특히 시티투어 버스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다만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면 교통비를 적절히 아끼면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Hippo 버스를 타는 듯한데 나는 캥거루가 그려진 아래 버스를 탔다. 이 버스의 좋은 점은 1박 2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티켓은 MRT 시청역(City Hall) 지하 어느 여행사(?)에서 1인 21.9싱가폴 달러에 샀다. 알고 보니 히포보다 10 달러 정도 쌌다. 시청역에 내려 몇 사람을 붙잡고 시티투어버스를 여러 번 물어 간 것이어서 티켓을 살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아래 버스 사진의 전화번호를 활용하면 좋을 듯...^^

(↑내가 탄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사면 노선도가 표시된 지도를 주는데 노선은 Green, Orang, Red 세 가지가 있고 티켓 한 장으로 이 노선 모두를 탈 수 있다. 투어 버스는 Singapor Flyer가 시발 역인데 Hop on Hop off 방식이라 원하는 곳에 내려 구경하고 다음 차를 다시 타면 된다. 노선이 만나는 곳에서는 다른 라인을 탈 수도 있다. 한 라인을 타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바퀴를 돌고 나니 대충 지도의 여러 명소들의 위치를 익일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이 티켓이 1박 2일간  유효한 줄 모르고 떠나기 전 날 사서 다음 날은 쓸 수 없었다는 것이다.(우리는 다음 날 오전 일찍 페리로 인도테시아 바탐으로 가야 했다.) 그래서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그날 밤에 도착한 독일인 청년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선물(?)로 주고 왔다.

(↑2층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 가기>

 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까지는 페리로 약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약 50여분) 거리다. 하지만 엄연히 국경을 넘어야 하므로 출입국 수속도 밟고 인도네시아 비자도 받아야 한다.

  우선 싱가폴 하버포인트(Harbour Point)에서 바탐행 페리를 탄다. 티켓은 편도 25 싱가폴 달러(왕복은 조금 싼 듯하니 확인해 볼 것)다. 배는 하루 여러 편이 있으므로 미리 시간표를 알고 맞춰 가거나 사전에 표를 예약하면 좀더 편리할 듯하다. 표를 사고 나면 공항에서처럼 출국 도장을 받고 짐 검사도 한 후, 승선하게 된다.

(↑싱가폴 하버포인트 선착장에서 본 풍경)

 

  바탐섬 도착 후에는 우선 비자비 25US$(7월 이후 35$로 인상됐다고 하니 확인해 볼 것.)를 내면 여권에 30일짜리 비자를 붙여 주는데 이후 인도네시아 입국 심사를 받으면 된다.

(↑여권에 붙여진 30일 비자(왼쪽)와 비자비 영수증(오른쪽))

 

  참고로 바탐에서의 다음 여정이 인도네시아 파당이었는데 항공권을 검색해 보니 인도네시아 저가항공 Lion Air의 경우 싱가폴→파당이 바탐→파당 편에 비해 약 세 배 가까이 비쌌다. 그건 아마도 싱가폴→파당의 경우 수도인 자카르타를 경유하는 코스이기 때문인 듯하다. 어쨌든 지금 생각해 보니 바탐은 파당을 가기 위한 경유지여서 하루도 채 머물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온 것이 못내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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