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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6년 2월~4월 스리랑카, 남인도

스리랑카 3 시기리야(Sygiria), 담불라(Dambulla)

2/26() 아누라다푸라-담불라(Dambulla), 시기리야(Sygiria)(68,120)

07:00 기상

08:00 아침(밀크티, 토스트)

08:30 Nirasha 집 출발

08:35 -Old Bus Stand 투툭 150rs

08:40 에어컨 미니 버스 출발 180rs

10:00 담불라 버스 스탠드

10:10 숙소 Avinka holiday home 툭툭 100rs

10:30 숙소 출발

11:10 Sigiriya 도착. 입장료 4,260rs(또는 30$)

13:30 주차장 매점 물2, 콜라, 사이다 600rs

14:00 시기리야 버스 정류장 출발, 가는 길에 바위에서 도와준 가족 만남. 콜라, 사이다, 즉석 사진 7.

14:50 담불라 사원 도착 툭툭 대절이용료+팁 2,000+200rs

15:10 사원 화장실 외국인 이용료 100rs(황금 사원, 석굴사원 모두 입장료 없음.)

16:20 숙소 근처 가게 물1.5L 70rs

18:00 숙소 근처 식당 간식 60rs

18:20 저녁(컵라면, )

19:00 샤워

21:30 취침

  

2/27() 담불라(43,200)

07:00 기상, 인터넷 검색, 휴식

Polonnaruwa 숙소(Tishan Holiday) 예약(24.36$/1, 아고다),

Kandy 숙소(The Drop Inn) 예약(5.52$ 2박 보증금, 호스텔월드)

11:00 아침 겸 점심(, 닭다리2, 감자, 망고 주스) 350rs (숙소 근처 식당)

17:30 버스 터미널까지 산책

18:00 밀크티, 간식 120rs (터미널 근처 식당)

18:20 과자, , 과일 330rs(숙소 근처 가게)


시기리아(Sygiria)

  11년 간 왕도가 있었던 시기리야 록(Sygiria Rock)은 넓게 펼쳐진 평평한 지형에 느닷없이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바위산 위에 왕궁을 건설한 이는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힌 왕 카샤파(kasyapa)였다. 5세기 후반 아누라다푸라 다투세나 왕의 첫째 아들인 카샤파(kasyapa)가 아버지를 죽이고 왕좌를 빼앗은 후 인도로 망명한 동생의 보복이 두려워 바위산 꼭대기에 왕궁을 지었다고 한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startour.pe.kr/local/india/Srilanka_SIGIRIYA-guide.htm 에서 참조)

(↑매표소에서 시기리야 록으로 가는 길)

(↑왕궁으로 진입하기 전 만나게 되는 해자)


(↑시기리야 록(Sygiria Rock))

(↑바위 위로 올라가는 입구)


(↑아슬하게 이어진 계단)


  바위에 아찔하게 이어진 계단을 따라 중간쯤 올라가면 채색이 잘 남아 있는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바위 벽면에 그린 이 프레스코화에는 시녀들의 시중을 받는 압사라들이 주인공인데 원래는 500 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18명만 남아 있다고 한다. 사진 촬영을 금지해 겨우 한 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시기리야 록 프레스코화(Fresco))


  시기리야 바위는 멀리서 보면 큰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싱하기리라고 불기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프레스코화가 있는 곳을 지나오면 공터가 나오는데 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층계참 역할을 하는 이곳에 커다란 사자발 조각상이 있다.


(↑사자의 발 위로 다시 이어진 계단)


(↑정상의 왕궁 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를 위해 정상까지 함께 동행해 준 콜롬보에서 여행 온 가족)


  담불라의 석굴사원(Dambulla Cave Temple) 기원전 1세기에 인도 타밀군의 침략에 밀려 피신한 싱할라 왕 발라감바후 왕에 의해서 지어졌다. 바위 중턱 석굴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거대한 황금색 좌불상(座佛像) 때문에 황금사원(Golden Temple)이라고도 한다. 시기리야와는 19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사원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 속에 승려들이 머물면서 불상을 만들고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한다.


(↑석굴사원 아래에 있는 황금색 탑과 좌불상)

(↑석굴사원 입구)


  모두 5개의 동굴 중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제 1 동굴은 가장 오래된 석굴이다. 동굴 안에는 이 사원에서 가장 큰 자연석으로 조각된 전체 길이 14m의 와불상(臥佛像)이 있다.


(↑제 1 동굴의 와불상과 내부 모습)


  제 2 동굴은 폭이 52m, 깊이가 25m, 최대 높이가 6m로 규모가 가장 큰 동굴이다. 동굴 안에는 56개의 불상과 함께 벽과 천장에 그려진 벽화가 있다. 특히 이 벽화는 석가모니의 생애와 싱할라인과 타밀인의 전쟁 등 스리랑카의 역사가 주된 내용으로 눈여겨 살펴볼 만하다. 동굴 중앙에는 성수로 여겨지는 물이 천장에서 끊임없이 떨어진다.


(↑규모가 가장 큰 제 2 동굴의 내부 모습)

(↑제 2 동굴에 있는 성수가 떨어진다는 항아리)


  담불라 석굴사원은 모두 5개로 제 1 동굴을 제외하고 4개의 동굴들은 복도로 이어져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5개의 동굴에는 모두 150개의 불상과 동굴 내부 천정과 벽에 그린 여러 형태의 벽화(프레스코화)가 있다.


(↑석굴들이 이어진 복도)


(↑석굴사원 외부 전경)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


<담불라-시기리야 간 교통>

  담불라에서 시기리야는 거리가 멀리 않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기리야 버스 정류장은 유적지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내 경우 담불라에 도착한 즉시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는데 이때 숙소로 데려다 준 툭툭 기사와 시리기야까지 왕복하고 돌아오는 길에 담불라 석굴사원에 내려주는 조건으로 2,000루피에 협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