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늦가을 영락공원 늦가을이라 은행나무 가로수가 늘어선 거리에는 노란 은행잎이 수없이 쏟아져 내린다. 마치 봄날의 벚꽃처럼. 떨어지는 것, 사그라드는 건 언제나 그렇듯 쓸쓸하다. 아무리 내년 봄이 오고 다시 꽃이 피고 단풍이 든다 해도 이별을 고하는 지금 이 순간은 차마 환하게 웃음을 보낼 수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