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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011년 7월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외 홀로퀘(Holloko)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홀로퀘(Holloko) 마을을 소개합니다. 꼭 세계문화유산이라서가 아니라 고요하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http://mapa-metro.com/mapas/Budapest/mapa-metro-budapest.png(부다페스트 메트로 노선도)

 

<버스 터미널 입구>

 

 우선 가는 방법입니다. 위의 부다페스트 메트로 노선도 중 빨간선 Stadionok 역(동역(Keleti) 다음)으로 갑니다. 여기에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저는 출구를 잘못 나와 잠시 헤매다 물어서 터미널을 찾았네요. 출구를 잘 나오면 바로 앞 (출구를 등지고) 왼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거기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습니다. 홀로퀘 마을까지는 약 2 시간 정도 걸립니다. 호스텔 직원이 검색해서 알려 준 시간표에 따르면 08:30, 15:15 두번 있습니다.(직접 매표소에서 물어본 시간표는 아니므로 오후 출발은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아침 8시 30분스를 탔습니다. 가격은 편도 2160 포린트예요. 돌아올 때는 8시 30분 차가 마을에 대기해 있다가 2시에 다시 부다페스트로 갑니다. 내리면서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돌아가는 시간을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호스텔 직원이 인터넷 검색으로 알려준 돌아오는 시간표에는 없는 차였습니다. 당일 돌아오실 경우 꼭 기사 아저씨게 돌아가는 시간을 물어 보시길...

 

 마을은 크지 않습니다. 천천히 돌아봐도 2시간이면 충분할 겁니다. 만약 단체 관광객을 만날 수 있으면 마을 입구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하는 간단한 환영행사(?)에 참여하여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얼떨결에 미국 단체와 함께 앉았더니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케익과 술도 한 잔씩 나눠 주더군요. 예쁘게 꾸며놓은 집들을 여기저기 돌아보면 작은 박물관도 몇 개 있는데, 저는 인형 박물관에 갔어요. 전통 옷을 입은 인형들을 작은 방에 빼곡히 전시해 놓았더군요.

 

<환영 행사>

 

<마을 전경>

 

 

 

 

 

 

<인형 박물관>

 

 마을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버스에서 내린 곳으로 다시 나옵니다. 여기서 경사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어요. 이 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팻말과 함께 홀로퀘 성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보입니다. 이 작은 숲길을 천천히 걸어가면(약 15분) 다소 무너지긴 했지만 꽤 잘 관리된 성이 나옵니다. 이 성도 꼭 올라가 보세요.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홀로퀘성>

 

<성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그리고 마을에 있는 집들 중 이런 표가 있는 곳은 숙박을 한다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이런 집에서 하루 정도 묵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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