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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1년 2월 태국

태국 치앙라이-치앙센(골든트라이앵글)-메사이(미얀마 국경) 하루 둘러보기

치앙라이에서 골든트라이앵글(치앙센)과 미얀마 국경(메사이)까지 하루만에 다녀온 일정입니다.

08:15 치앙라이 -> 치앙센(현지 버스 1시간 30분 소요, 37바트)
09:50 치앙센 -> (골든트라이앵글)씁루악(송태우 15분 소요, 20(30?)바트)
씁루악 아편 박물관(50바트)
11:50 씁루악 -> 메사이(송태우 50분 소요, 40바트)
13:30 미얀마 국경(비자비 10$ 또는 500바트)
15:50 (메사이) 국경 -> 버스터미널(10여분 소요, 송태우 15바트)
16:30 메사이 -> 치앙라이(현지 버스 1시간 30분 소요, 39바트)

아침 8시쯤 게스트하우스를 나서서 저녁 6시쯤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총 비용은 201바트, 10$(먹는 것과 쇼핑 비용은 제외)가 들었습니다.

먼저 현지 버스는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탑니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치앙센이나 메사이까지는 30~40분 간격으로 수시로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표는 따로 예매할 필요가 없고 차안에서 차장에게 버스비를 내면 됩니다.

치앙센에서 버스를 내려 강이 있는 쪽을 바라보면 T자형 길이 되는데 강변쪽으로 가서 좌회전을 하면 골든트라이앵글이 있는 씁루악 행입니다. 버스를 내린 곳에 송태우나 뚝뚝이가 있는데 엄청 비싸게 불러요. 그래서 씁루악 방향으로 몇십 미터를 걸어가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송태우를 세워 씁루악(골든트라이앵글)까지 갔습니다. 정확히 20바트인지 30바트였는지는 좀 헷갈리네요.^^

골든트라이앵글은 푯말만이 위치를 알려 줄 뿐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 미얀마, 태국이 국경을 접한 지역이란 것 외엔 별 다른 것은 없어요. 옆에 작은 아편 박물관이 얼마 전까지 이곳 주변이 아편으로 유명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씁루악에서 메사이까지 가는 송태우는 골든트라이앵글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치앙센에서 씁루악으로 왔던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것을 타야 합니다. 메사이를 외쳐 잡아 세워 타면 되는데 이게 시간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드문 것 같아요. 책에는 오전까지만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씁루악에서 탄 송태우는 메사이 국경 바로 앞에 내려 줍니다. 태국 국경을 넘어 미얀마에서 하루 비자를 받으면 사진을 찍은 표를 하나 주고 여권을 이미그레이션에 맡기라고 합니다. 미얀마 지역은 대부분 시간 상 멀리 갈 수 없고 국경 바로 오른쪽으로 큰 짝퉁 시장을 둘러보는 정도만 하고 돌아옵니다. 제법 명품 종류도 많고 가격도 대체로 쌉니다. 물론 흔히 말해 A급은 비싸지만요.

메사이 국경에서 치앙라이나 치앙마이 쪽으로 오는 버스를 타려면 버스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거리가 꽤 멀어서 송태우를 타야 합니다. 국경을 바라보고 오른쪽 왕퉁호텔(?) 근처에 빨간색 송태우들이 서 있습니다. 대부분 버스터미널로 가는 것 같아요. 물어보고 타시면 됩니다. 메사이에서 치앙라이까지 오는 버스 역시 버스 안에서 버스비를 내시면 됩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입구>


<글든 트라이앵글>




<골든 트라이앵글 입구 맞은 편 불상>


<아편 박물관 내부>




<메사이 국경 입구>


<미얀마 쪽에서 바라본 국경>


<태국 북단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