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콕이나 파타야보다는 인기가 덜 하지만 북부 지방을 여행하는 여행자도 꽤 많은데 그 중 한 도시인 치앙라이의 깨끗한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제가 쓴 글 중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을 돌아보실 때 머무는 베이스캠프로 삼으면 좋은 도시죠.
먼저 태사랑의 치앙라이 지도를 참고하셔서 위치를 확인하면 좋은데 오키드 안쪽의 반부아 게스트하우스와는 다른 집이라는 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http://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31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9%98%EC%95%99%EB%9D%BC%EC%9D%B4&sop=and)
위치는 위 지도의 왼쪽 하단의 왓젯욧과 투어리스트인(Tourist Inn)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 20여 미터 안쪽에 있습니다. 그냥 쉽게 투어리스트인 뒷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앙라이에서 3박을 했는데 첫날은 투어리스트인에 팬룸 350바트에 있었으나 아침에 빵 굽는 냄새를 제외하고는 일본인 주인 아주머니와 종업원들의 무뚝뚝하고 불친절하기까지 한 태도, 방 내부나 화장실의 청결 상태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2층 길가쪽 방이라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오토바이 지나는 소음까지 거슬려서 바로 뒷집 반부아홈스테이로 옮겼어요.
투어리스트인 오른쪽으로 골목이 나 있고 그 골목 입구에 반부아홈스테이 간판이 보입니다. 따라들어가면 핑크색 외관의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집의 주인은 방콕에 있고 라(Laa)와 폰(Pon)이라는 젊은 부부가 주로 관리하는데 집을 항상 예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남편 폰도 친절하지만 특히 부인인 라는 영어도 잘하고 표정도 밝고 늘 유쾌하고 친절합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2층 팬룸으로 투어리스트인보다 좀 작았지만 베드시트나 방 청결 상태는 훨씬 좋았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방 밖에 있는데 공동 사용이 아니고 각 방마다 배당된 화장실 겸 욕실이 방 맞은편에 있습니다. 밤 늦게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샤워나 화장실 사용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 안에 세면대가 있어 꽤 유용했어요.
2011년 2월 중순에 혼자 묵었고 1박에 400바트였습니다. 떠나올 때 받은 명함에 있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1층에 도미토리방도 있었네요. 그리고 제가 묵었던 옆방은 화장실도 방 안에 있고 방 크기도 꽤 넓었습니다. 세 명이 묵어도 충분히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1층에 있는 컴퓨터 무료로 쓸 수 있었고, 특히 2층 베란다쪽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숙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도 됩니다. 비번은 1층 컴퓨터 위 벽에 쓰여 있고 물어보면 바로 알려 줍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baanbuahomestay.com/index-2.html
<반부아홈스테이 입구>
<묵었던 방 내부>
<욕실 겸 화장실>
<2층 복도>
<2층 휴식 공간>
작년 초 가격이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층 도미토리(3 beds) 1인 180밧부터 2층 가족실 800밧까지 가격은 제가 묵었던 때보다는 약간 차이가 있네요. 만일 가시게 되면 홈페이지에서 가격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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