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수) 캔디-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82,850)
07:00 기상
08:00 아침(토스트, 달걀프라이, 과일, 홍차)
09:00 The Drop Inn 체크아웃 2,900rs/2박, Kandy Dance 900rs(100rs 할인), 종업원 팁 100rs
10:05 숙소-버스정류장 차량 300+100rs
10:25 버스 출발 210+210rs(짐값)
12:50 누와라엘리야 버스 정류장 도착
13:10 숙소 도착(가이드 Neel씨 안내)
13:50 Thilaka Ayurveda Treatment Center 3,000rs(1시간)
15:00 전기 콘센트 100rs(거리 노점)
15:20 생선, 밥, 파인애플 주스 (Milano 식당) 900+100rs (강제 팁)
16:00 간식 70rs
16:10 우체국, 국립은행
17:00 숙소 Grand Rest 귀환
19:00 샤워
20:00 간식(사모사)
24:00 취침
해발 고도 1868미터에 자리 잡은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는 19세기 영국 식민지 시절 개발된 도시로 피서지로 이름을 알렸다. 도시에는 은행, 우체국을 비롯한 관공서나 호텔, 골프장, 경마장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은 식민지 시대의 향수(?)인 듯 영국식이다.
그러나 누와라엘리야가 유명한 이유는 무엇보다 실론티(Celyon Tea)의 본고장이자 스리랑카 홍차의 대표적 산지(産地)이기 때문이다. 이곳 누와라엘리야의 차밭에서 차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노동력은 타밀족(Tamil)이다. 영국인들은 대규모 차밭을 개발하면서 부족한 일손을 대기 위해 인도 남부의 타밀족(Tamil)을 강제 이주시켰던 것이다. 현재에도 타밀족들은 그들의 조상이 처음 정착했을 때 삶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차밭 주변에 소박한 집에서 궁색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힌두교 신앙을 소중히 지키며 살고 있는 이들 타밀족은 스리랑카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한다.
(↑누와라엘리야 버스 터미널)
(↑버스 터미널 맞은편의 우체국, 아름다운 영국풍의 이 건물은 누와라엘리야의 랜드마크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있는 골프장)
(↑내가 묵었던 숙소 Grand Rest)
(↑숙소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앞쪽의 붉은색 지붕의 큰 건물이 유서 깊은 Grand Hotel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캔디에서 누와라엘리야 구간은 기차를 이용한다. 정확히 말하면 기차는 캔디-나누오야(Nanu Oya)- 하푸탈레(Haputale)-엘라(Ella) 사이를 오가는데, 느린 기차가 고산지대로 오르내리는 동안 높은 산들 사이로 푸르게 펼쳐진 드넓은 차밭, 그 사이로 자리 잡은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쉼 없이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캔디에서 기차표를 예매하지 못해 버스로 이동했는데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따라 바라보는 창밖 풍경도 감탄을 자아낼 만했으나 기차를 타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웠다.
그런데 누와라엘리야에는 기차역이 없기 때문에 캔디나 하푸탈레에서 누와라엘리야 구간을 기차로 이동하려면 나누오야(Nanu Oya)에서 내려야 한다. 나누오야에서 누와라엘리야까지는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고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스리랑카 기차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http://zorbatravel.kr/%EC%8A%A4%EB%A6%AC%EB%9E%91%EC%B9%B4-%EA%B8%B0%EC%B0%A8-1-%EB%85%B8%EC%84%A0-%EB%B0%8F-%EC%A2%8C%EC%84%9D-%EC%A2%85%EB%A5%98/
3/3(목)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95,530)
07:00 기상
07:20 밀크티, 비스킷 (아침 풍경 감상)
08:20 숙소 출발
09:00 그레고리 호수 도착 산책
10:00 매인 버스정류장 행 버스(113번) 15rs
11:20 말타기(그랑호텔(Grand Hotel) 주변) 100rs
11:30 Sri Lankan Fish Curry(그랑호텔 식당) 1,000rs(세금, 봉사료 추가 없음)
12:20 숙소 휴식
15:00 숙소 출발
15:50 Pedro Tea Factory 툭툭 편도 300rs
16:00 Pedro Tea Factory 견학료 200rs
16:50 홍차 2팩(Pedro Tea Factory) 3,300rs(초코색 with milk, 녹색 without milk)
17:35 버스정류장 행 버스 10rs
18:00 귤 6개 150rs (버스정류장 가게)
18:20 저녁 닭고기 볶음 360+20rs(시내 식당)
22:00 Thuruliya Lodge 1박 35.86$(아고다 예약)
24:00 취침
시내 중심인 우체국에서 걸어서 약 30~40분 정도(거리로는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큰 호수가 하나 있다. 그레고리(Gregory Lake)라는 이름의 이 호수는 1873년 영국 식민지 시절 만든 인공 호수라는데 현재도 근처의 수력발전소에서 이 호수의 물을 이용한다고 한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레고리 호수(Gregory Lake))
(↑그레고리 호수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 풍경)
호수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숙소를 오가며 지났던 그랑(그랜드) 호텔에 갔다. 영국식 고풍스런 외관을 가진 그랑 호텔(Grand Hotel)은 원래 1830년~1850년 사이 스리랑카의 총독이었던 에드워드 반즈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건축 당시에는 단층 건물이었으나 이후 호텔로 개조된 것이다.
(↑그랑 호텔(Grand Hotel))
호텔 식당에 들어가 조금 이른 점심을 주문했다. 메뉴는 스리랑카식 생선 커리(Sri Lankan Fish Curry)였는데 그 동안 스리랑카에서 사 먹었던 음식 중 드물게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날 버스 터미널에서 만나 숙소를 안내해 준 여행 가이드 Neel씨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소개해 준 ‘밀라노(Milano)’에서 먹었던 식사와 비교해 훨신 더 좋았다. 밀라노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정신없이 붐비고 비싼 음식 값, 거의 강제로 뜯기다시피 한 팁까지 별로 유쾌할 수 없던 기억 탓에 음식의 맛조차 떠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고급 호텔에서 정중한 서비스를 받으며 정성껏 차려낸 따뜻한 음식은 훌륭했으며, 여행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여유를 즐길 수 있기에 충분했다.
(↑그랑 호텔의식당의 스리랑카식 생선커리)
누와라엘리야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차 공장(Tea Factory)이 있는데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블루필드(Blue Field)이다. 맥우드(Mack Wood)는 누와라엘리야 시내에서 Blue Field로 가는 길에 있으며, 페드로(Pedro)와 올리펀트(Olifant)는 다른 공장들에 비해 누와라엘리야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중 올리펀트(Olifant)는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 Shathipura 행 버스로 약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고 한다.
나는 Pedro Tea Factory에 가기로 했는데, 사전에 버스 정보가 없었던 탓에 편도 300루피에 툭툭을 이용했다. 이 공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견학료 200루피를 따로 받는다. 공장 견학은 적정 수의 사람들을 작은 그룹으로 모아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공장 내부를 돌며 홍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홍차의 제조 과정은 비교적 단순한데, 먼저 갓 수확해 온 찻잎은 곧장 공장 내부로 옮겨져 바람으로 1차 건조를 한다. 이후 다시 열을 가해 찻잎에 남아 있는 수분을 최대한 증발시키는 2차 건조를 하면 홍차가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바람을 이용하거나 수작업으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찻잎의 크기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OP, PEKOE, BOP, BOPF, DUST NO1 순으로 입자가 작고 색이 짙고 맛이 강한데, OP, PEKOE, BOP는 녹차처럼 물에 차만 우려 마시고 BOPF, DUST NO1은 우려낸 차를 우유와 함께 밀크티로 마시는 것이 보통이란다.(홍차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할 것. http://zorbatravel.kr/%ec%8a%a4%eb%a6%ac%eb%9e%91%ec%b9%b4-%ed%99%8d%ec%b0%a8/)
(↑페드로 홍차 공장(Pedro Tea Factory))
(↑공장 입구에서 갓 따온 찻잎의 무게를 달아 수거한다.)
(↑바람으로 1차 건조 과정 중인 찻잎)
(↑공장 바로 앞의 차밭)
(↑차밭으로 둘러싸인 공장 주변)
3/4(금)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200,170)
07:00 기상
10:00 숙소 출발
10:20 에그로띠, 요구르트 275rs(Grand Hotel 입구 컨테이너 식당)
10:40 홍차 티백 380rs
10:50 소포 포장비 260rs
11:50 소포 배송비 2,970rs (선박)
12:10 Single Tree Mountain 절 입구 툭툭 200rs(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찻잎 따는 아줌마들 만남)
13:30 Single Tree Mountain 입구 버스 10rs
13:50 과자 70, 귤 2개 50rs
14:30 일본식 튀김+밥 1,000rs, 홍차 300rs(Grand Hotel Cafe)
15:30 숙소 Grand Rest 귀환
16:30 콜롬보-마두라이 항공권 취소(-10,570rs)(마두라이는 인도 ETA비자 소지시 입국 가능한 공항이 아님)
16:50 콜롬보-트리반두룸 항공권 17,170rs(스리랑카 항공), 고아 아유르베다 리조트와 채팅
19:40 샤워
20:00 취침
누와라엘리야는 주변이 온통 차밭으로 둘러싸인 곳이긴 하나 시내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차밭을 볼 수가 없다. Single Tree Mountain(또는 Hill)은 정상 가까이에 절이 하나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절 근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고 시원스러워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인가가 들어선 도시 중심부를 둘러싼 크고 작은 언덕의 비탈은 온통 차나무로 빽빽이 뒤덮여 푸른 융단을 덮어 놓은 듯하다.
(↑Single Tree Mountain 초입의 낡은 표지판)
(↑포장 도로가 끝나는 곳에 있는 절 입구)
(↑Single Tree Mountain에서 바라본 풍경)
오전 찻잎 따는 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 차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아주머니들은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눈을 마주치면 찻잎 따는 포즈를 취해 주고 손을 내밀며 돈을 달라거나 먹을 것을 요구한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이들의 이런 행동은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러워 보였는데, 나는 돈 대신 즉석 사진을 찍어 주거나 간식으로 들고 다니던 과일이나 과자를 주기도 했다. 인도에서 강제로 이주해 온 지도 100년이 훨씬 지났지만 차밭의 노동자로 대를 이어 살아온 힘겹고 가난한 생활은 여전히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 듯하다. 이들의 남루한 생활을 목도하는 일은 여행자인 내 마음 한 켠을 무겁게 한다.
(↑Single Tree Mountain 차밭에서 만난 사람들)
3/5(토)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23,380)
06:20 기상, 매일 새소리가 잠을 깨우는 아침
07:30 Grand Rest 체크아웃
08:00 버스정류장 도착(도보)
08:30 캔디 행 버스 출발 210+210rs
09:10 Thuruliya Lodge 체크인
10:10 점심 컵라면(마지막)
10:30 Blue Field Tea Factory 버스 10rs
11:00 초코케이크, 밀크티 200rs (카페)
12:00 공장 투어, 홍차1,500rs (Blue Field Tea Factory) 공장 가이드 투어 후 홍차 시음 가능
13:20 숙소 행 미니버스 20rs
13:30 람보다 폭포(Ramboda Falls)
13:45 숙소(투룰리야 로지 Thuruliya Lodge) 귀환, 휴식, 인터넷 검색
19:00 저녁 오믈렛 450+50rs (호텔 식당)
20:00 샤워
23:00 취침
2,444미터의 아담스피크(Adam’s Peak 또는 Sri Pada)를 오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해 며칠 간 누와라엘리야 다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힘이 들더라도 산에 오르기로 마음먹고 누와라엘리야에서 늘어졌던 하루 일정을 줄이기로 했다. 그리고 숙소를 작은 폭포가 있는 시내 외곽으로 옮겼다.
내가 옮겨 온 투룰리야 로지(Thuruliya Lodge)는 캔디에서 올 때 보았던 구불구불한 산길 주변 너른 차밭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도로변에 있는 호텔로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꼭 가 보고 싶었다. 가까운 곳에 람보다 폭포(Ramboda Falls)가 있고 블루필드 차 공장(Blue Field Tea Factory)도 근처에 있다. 미리 일정을 정하고 사전에 정보를 꼼꼼히 챙겨왔다면 캔디에서 오는 길에 먼저 이 호텔에 하루 묵고 주변을 둘러본 후 시내로 들어갔으면 복잡한 동선(動線)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다음 날 아담스피크를 가기 위해 나는 또 시내의 버스 정류장으로 다시 가서 차를 타야 했다.
이 호텔로 가는 방법은 우체국 앞 버스 정류장에서 람보다(Ramboda) 행이나 캔디(Kandy)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시내를 빠져나온 버스가 푸른 차밭 사이를 가로질러 내려오다 블루필드 차 공장에서 약 5~8분 정도 더 가면 호텔이 보인다. 기사에게 호텔 이름을 말했더니 금방 알아듣고 호텔 앞에 세워준다. 버스비는 몇 십 루피 정도로 아주 싼 듯한데, 나는 캔디로 가는 미니버스를 탔다가 차장의 농간에 짐값까지 420루피나 주고 바가지를 썼다.
(↑버스로 지나는 길에 보이는 맥우드 차공장(Macwoods Tea Factory))
(↑투룰리야 로지(Thuruliya Lodge) 입구)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 블루필드 차 공장(Blue Field Tea Factory)으로 향했다. 주변의 여러 곳의 차 공장들 중 가장 크다는데 공장 옆 상점을 겸하고 있는 카페도 규모가 컸다. 이곳의 공장 견학도 페드로에서와 비슷했다. 관람객들이 모이면 차를 파는 상점의 직원들이 차례로 공장 안내를 한다. 홍차 제조 과정은 페드로와 동일했고(모든 홍차 생산과정이 동일하다.) 공장 내부의 시설도 비슷했다. 이 공장에서는 홍차만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는 녹차(Green Tea)를 비롯해 낯선 이름인 Silver Tips, Golden Tips 등의 차도 생산한다고 한다. 홍차(black tea)나 녹차(green tea) 모두 같은 찻잎에서 생산하는데 제조 과정이 다를 뿐이다. 홍차는 발효를 시켜 찻잎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녹차는 열을 가해 찌거나 덖어서 발효를 차단해 만든다.
(↑블루필드 차 공장(Blue Field Tea Factory)과 맞은편 상점을 겸한 카페 건물)
(↑카페 내부)
(↑공장 내부에서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다.)
(↑찻잎의 크기에 따라 분류된 홍차)
(↑공장 뒤편에 있는 차밭에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차는 단순한 포장만 해 콜롬보의 대규모 경매 시장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이렇게 콜롬보 경매 시장을 통해 팔려나간 차들은 전 세계로 수출돼 유명 상표를 달고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게 된고 한다.
(↑시내 수퍼마켓에서 본 홍차 제품들)
람보다 폭포(Ramboda Falls)는 내가 묵은 숙소에서 200~3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다. 누와라 엘리야 시내에서 온다면 버스를 타고 람보다 폭포 앞에서 내리면 된다. 이 주변에 있는 몇 개의 폭포들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길가에 접해 있어 몇 개의 기념품 가게 외에는 폭포 주변에 휴식 시설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꽤 인기 있는 피서지인 듯 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폭포 주변)
(↑람보다 폭포(Rambod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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