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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4년 6~8월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정보

<시엠립 앙코르파라다이스 호텔>

호텔명 : 앙코르파라다이스 호텔(Angkor Paradise Hotel)

숙박일 : 2014년 8월 3일~7일(4박)

위치 및 주소 : 공항, 포이펫 국경으로 가는 6번 국도, Street 6, Phum Sala Kanseng, Sangkat Svay Dangkum, Siem Reap Combodia

가격 : 243,860 (USD 237.64), 조식 포함(3인),

룸타입 :Deluxe Triple Room (Free Pickup)

시설 및 특징 : 공항 프리 픽업이 포함돼 있어 버스로 시엠립에 도착한 우리는 미리 버스 터미널로 픽업을 요청했고 버스 회사와 도착지를 호텔측에 알렸으나 픽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뚝뚝이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후 항의하고 요금 지불을 요청했는데 이를 수용하고, 대신 체크 아웃 이후 떠날 때 무료로 공항으로 데려다 주었음. 그 외 호텔 전체 시설은 다소 오래된 듯하나 청결했으며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 다른 서비스는 모두 만족스러웠음.

예약 사이트 : 아고다(http://www.agoda.com/ko-kr)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호텔 외관)

(↑호텔 내부)

(↑조식 부페 식당)

(↑야외 수영장)

 

<시엠립 앙코르왓 가이드 추천>

  보통 캄보디아 시엠립에는 한국인 단체 패키지 관광객들이 많다.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친목 목적으로 여행을 하는 경우 자유 여행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앙코르왓을 비롯한 여러 유적지에 대한 안내를 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해 줄 가이드가 필요하다. 우리의 경우 한국어를 아주 잘 하는 캄보이아 현지인 가이드를 하루 채용했는데 성품이 온화하고 늘 친절한 이 청년의 이름은 '보타나'이다. 호텔 관련 정보나 현지 식당, 차량 및 뚝뚝이 등의 섭외도 모두 이 청년에게 부탁했다.

(↑영어 및 한국어를 모두 잘 하는 가이드 보타나)

  캄보디아를 여러 번 방문했던 나는 이미 이 청년을 알고 있었는데 사전에 카톡으로 연락이 되었다. 여름 방학 시즌이라 한국어 가이드로서의 그의 스케줄이 계속 있었던 터라 하루밖에 함께 일하지 못했지만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청년이다. 그의 현지 연락처 012-778-965, 또는 이메일 vottanasr@yahoo.com, 카톡 아이디 vottana를 찾아 연락하면 된다.

  참고로 한국어 가이드 1일 비용은 50$, 차량 및 기사 35$, 뚝뚝 및 기사 15$(단, 차량이나 뚝뚝의 경우 원거리를 갈 경우 각각 차량 15$, 뚝뚝 6$의 추가비가 있음.)이다. 그 외에도 추천할 만한 현지인 한국어 가이들이 소개된 블로그(http://blog.daum.net/koreancambodia/105)와 캄보디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http://cafe.naver.com/jiniteacher)가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바담방(Batdambang) 대나무 열차 타기>

  시엠립에서 버스로 4시간 거리의 바탐방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있다. 바탐방 도심에서 5km 외곽에 폐철로가 있는데 이곳에 가면 대나무 열차(bamboo train)를 탈 수 있다. 철로 위에 쇠로 된 롤러를 깔고 그 위에 모터를 단 대나무 판을 얹어 방석을 깔아 좌석을 만든다.  

(↑바탐방의 전설을 안고 있는 수호신인 따 덤벙 끄러늉 동상. 'ba'는 없어지다, 'ttambang'은 방망이라는 뜻으로 도시 이름의 기원이 됐단다.)

(↑소박한(?) 대나무 열차 정류장)

 

   모터를 동력으로 써서 속력이 꽤 느껴진다. 좁은 풀숲을 헤치고 바람을 가르며 20여분을 달려 기념품 가게가 몇 늘어선 작은 마을에 내려 시원한 야자수 한 잔으로 목을 축인다. 결국 끈질기게 달라붙는 여자 아이한테 못 이겨 3~4개에 1달러짜리 매듭 팔찌를 사 준 후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간다.

  그런데 철로가 외길이라 오가는 열차가 서로 마주치면, 한쪽 승객들이 내리고 대나무 판과 롤러를 철로 밖으로 옮기고 다른 한쪽이 출발하고 나면 다시 제 자리로 옮겨 계속 달린다. 이렇게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격은 1인당 왕복 5달러를 출발 전 현장에서 지불한다.

(↑열차(?)가 마주치면 이렇게 한쪽이 비켜준다.)

(↑종착역(?)인 마을 풍경)

 (↑나뭇잎으로 만든 여치를 선물로 내민 이 녀석에게 결국 4개의 실매듭 팔찌를 1$에 살 수밖에 없었다.)

 

   사실 바탐방은 시엠립에서 프놈펜에 다시 가야 하는 여정 중 잠시 들른 곳이어서 그냥 숙소 주변만 잠시 돌아보고 쉬다 가려 햇으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이 뚝뚝이 기사 때문에 대나무 열차를 타게 되었다.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이 청년은 영어와 불어를 할 줄 아는데 특히 불어는 개인 교습까지 해 배웠다고 한다. 우리를 만난 날도 이미 프랑스인 관광객 4명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가는 길에 영어와 불어로 동상 앞에서 도시의 역사를 상세히 소개했는데 이를 보며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의 모습이 왠지 든든해 보였다.

(↑뚝뚝이 기사 청년과 그가 준 명함)

 

<캄보디아 프놈펜→베트남 호치민 버스 이동>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방법은 메콩강을 따라 이동하는 것과 버스로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프놈펜으로 들어갈 때 호치민에서 메콩델타 2박 3일 투어로 넘어갔으므로 돌아올 때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여러 버스 회사가 있는데 검색해 보니 금호삼코(KUMHO SAMCO)라는 우리나라계 버스 회사가 눈에 띄었다. 프놈펜에 있는 사무실 위치는 Preah Sihanouk blvd에 있다. 사무실 입구가 좁아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아래 사진을 꼭 참고해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왼쪽 하단에 주소가 있고 버스 회사 오른쪽 옆에는 맛있는 한국식 닭강정을 파는 치킨집이 있다.

(↑사무실 입구와 버스 스케줄)

 

  버스는 프놈펜↔시엠립 편도 있으므로 시엠립에서 호치민으로 갈 수도 있다. 육로 이동 중 국경을 넘을 때 각자 짐을 들고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받고 짐 검사도 받아야 한다. 버스 시간에 따라 우리나라 우등고속형 버스(1+2 좌석)도 있으니 약간의 금전적 투자를 한다면 좀더 편안한 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베트남 호치민의 금호삼코 버스 출발, 종착지 및 사무실은 팜응라오(Pham ngu lao)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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