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별 상세 일정4(1/14~1/17 달랏, 무이네)

2006년 1월 14일(188,000d)

06:00 나짱 도착, 아침(새우쌀죽, 커피 22,000d)

07:15 나짱 출발, 화장실 사용료 1,000d

12:40 달랏 도착(Pink Hotel)

13:30 점심 15,000d, 코코넛 및 과일 10,000d, 코코넛 죽(2인분) 5,000d

19:00 저녁(볶음밥 25,000d)

19:30 맛사지 100,000d, 팁10,000d(그냥 간판만 보고 갔는데 이상한 퇴폐업소였음.)

 

 나짱은 언뜻 보아 꽤 규모가 큰 해변 휴양지다. 긴 해변을 따라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일단 안푸 여행사에서 내려 다음 차를 기다린다. 차가 올 동안 죽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커피도 한잔 마신다. 7시 30분쯤 되자 차가 도착한다. 나짱을 벗어난 차는 한참이나 산길을 오른다. 길은 마치 사파의 그것과 비슷하다. 두어 시간을 그렇게 산 허리를 휘감아 돌아나오니 마을들이 보인다. 한적한 시골 마을을 지나 드디어 Dal Lat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차가 달랏에 들어서자 눈앞에는 분지에 싸인 커다란 도시가 펼쳐진다. 언뜻 보아 사파와 비슷하나 규모는 사파에 비해 서너 배는 될 듯하다. 12시 반쯤 차가 선 곳은 호텔 앞이다. 최선생과 이승현 군이 방을 보고 흥정에 나선다. 2박에 14$에 묵기로 최종 결정한다.

 우리는 짐을 풀고 점심을 먹기 위해 달랏 시장으로 간다. 호텔에서 시장까지는 걸어서 20분 이상은 걸렸다. 점심 후에는 각자 흩어져 호수나 시장 주변을 둘러본다. 시장은 규모도 크고 꽤 활기차다. 시장에서 호수로 내려가는 길가에는 예쁜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최선생은 내일 이 거리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싶단다. 밤차를 타고 이동하느라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오늘 달랏 탐방(?)은 이 정도에서 끝내기로 한다.

 

2006년 1월 15일(7$, 238,000d)

08:30 모토 반나절 대여(4시간) 90,000d

(Valley of Love(입장료 6,000d), Flower Garden(입장료 6,000d), 달랏 대성당, BaoDai palace(여름 별장, 입장료 5,000d), Crazy House, 달랏 역, 도멘느 드 마리 수녀원)

12:30 달랏 시장, 모토 기사 팁 10,000d

13;00 쑤언흐엉 호수

13:40 점심(시장 안 노점 순대국 15,000d), 옥수수 2개 4,000d

18:00 저녁(분보 후에) 10,000d

20:00 과일 외 61,000d, 숙박비(7$X2박/2인) 7$, 세탁비 22,000d, 팁 10,000d

 

 아침을 어제 달랏 시장에서 산 과일로 대신한 우리 일행은 각자 오늘 달랏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이정모 아저씨는 오토바이를 한 대 빌려 아들을 태우고 다니기로 하고, 나는 모토 기사와 함께 약 4 시간 정도 함께 다니기로 한다. 호텔 주인이라는 청년이 소개해 준 모토는  4 시간에 90,000동을 달란다. 아마도 청년이 중간에서 수수료를 좀 챙길 모양이다. 최선생은 오늘 쉬면서 어제 본 카페 거리에서 차나 마시며 시간을 보내겠단다.

 모토 기사는 꽤 나이가 든 아저씨였는데 귀가 잘 안 들리는지 보청기를 했다. 어렵게 의사 소통을 해 가면서 사랑의 계곡(Valley of Love), 꽃 정원(Flower Garden), 달랏 대성당, 여름 별장(BaoDai palace), 크래이지 하우스(Crazy House), 달랏 역, 도멘느 드 마리 수녀원을 차례로 둘러보고 달랏 시장에 내리니 12시 30분이다. 점심은 시장 안 노점에서 우리와 비슷한 순대국을 사 먹는다. 식사 후 시장을 나와 천천히 걸어 쑤언흐엉 호수로 간다. 호수 벤치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여유롭게 주변을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2006년 1월 16일(170,000d)

04:00 달랏 Pink Hotel 출발

07:10 무이네 도착

10:00 하이옌 호텔 짐풀기, 모토 23,000d

12:30 점심(이탈리안 식당) 80,000d

13:00~14:00 휴식, 바구니 배(15,000d/2인)

19:00 저녁 52,000d, 택시(20,000d/3인)

 

2006년 1월 17일(5$, 53,000d)

07:00 아침(빵, 스프, 커피 19,000d

07:50~13:00 모토 투어 5$(fishing village, white sand, 그랜드캐년, 해변, yellow sand, 선녀샘, 호텔 귀환)

13:00 점심(볶음밥, 물 16,000d)

17:30 저녁(씨푸드, 이정모 아저씨 사심 약 900,000d/4인)

19:00 인터넷 10,000d, 물(중) 8,000d

<우리가 묵었던 하이엔 호텔>